
추석 이후 추가적으로 면접을 보게되어 면접 후기를 기록해둔다..
면접 볼 때마다 서울 올라가는 거 너무 힘들고 친구 집에서 묵는데 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다..
빨리 취업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면접후기
- 회사 1 (2차 대면 면접)
강남에 위치한 직원 100명 규모의 SI 회사다. 얼마 전에 전화 면접에 합격하고 2차로 대면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은 시작부터 리액트로 간단한 To-Do List를 구현하는 과제를 받으며 시작됐다. 노트북과 웹 IDE 환경이 익숙하지 않았고, 긴장한 탓에 30분이라는 시간 내에 모든 요구사항을 완벽히 구현하지는 못했다.
그 이후 3대 1 면접이 진행되었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위주의 질문을 받았고, 자바스크립트 관련 기술 질문 및 인성 면접도 이어졌다. 면접 중 면접관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려는 노력이 느껴져 조금은 덜 긴장할 수 있었다.
특히, 책으로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나도 자극을 받아 자바스크립트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면접관은 “1명만 뽑는데 지원자가 350명이 넘는다”며, 혹시 떨어지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 이 말을 듣고 결과가 불합격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아직 합격 여부는 오지 않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 회사 2 (스타트업 면접)
서초에 위치한, 직원 20명 규모의 스타트업이다. 면접 가이드를 미리 제공하는 등, 처음부터 면접 절차가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면접장에서 도착하자마자 30분 동안 주관식 문제 10문제로 이루어진 필기시험을 보게 되었다.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에서 물어볼 만한 문제들이었고, 볼펜은 선물포장이 된 상태로 제공되어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시험을 마친 후 면접에 들어갔는데 2대 1로 진행되었으며, 한 분은 대표였다. 자기소개 후 이력서를 중심으로 질문을 받았으며,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인성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이직 계획, 영어 실력, 자격증 등) 그 외에 회사 복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멀리서 왔다며 스타벅스 쿠폰을 건네주어 지원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과는 3일 후에 받았는데, 아쉽게도 불합격이었다.
- 회사 3 (2차 임원 면접)
이곳은 이전에 1차 면접을 본 회사로, 1차 면접에서 합격해 2차로 임원 면접을 1대 1로 진행했다.
면접은 자기소개와 이력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는데, 리액트뿐만 아니라 리액트 네이티브나 플러터 같은 기술도 다룰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 같았다. 면접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나보다 면접관이 더 많이 말을 했다. 회사 복지나 업무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이 회사도 1명만 뽑는데 300명이 넘게 지원했다고 한다. 2차 면접까지 온 사람이 나 혼자라고 했지만, 아직 면접을 봐야 할 사람들이 더 남아 있어 결과는 11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 피말리는 시간이 될 것 같다.
'STUDY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 글이 안 올라오는 이유 (4) | 2025.02.21 |
---|---|
카카오 모빌리티 코딩테스트 후기 (4) | 2024.10.08 |
프론트엔드 신입 개발자 면접 후기 (1) | 2024.09.19 |
그릿지 테스트 회고: 2주간의 여정 (1) | 2024.09.04 |
UMC(University MakeUs Challenge) 5기 후기 (0) | 2024.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