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University MakeUs Challenge) 5기 후기

umc 5기 수료했다.

umc 5기 수료하고 적는 글

 

이 글을 검색해서 보고있는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UMC(University MakeUs Challenge)는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로,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서 개발을 하는 동아리 이다.

 

일단 이 동아리 들어가게된 계기는..

내가 컴퓨터공학과 전과를 코로나 비대면 시기에 해서 동아리나 외부활동 경험이 너무나 부족했기떄문이다.

그냥 생각없이 비대면 수업만 열심히 들었다. 그래서 학점만 높았다..

 

어쨋든 4학년인데 뭐라도 해야할 거 같다라고 생각하던 순간 학과 단톡방에 올라온 umc 홍보글을 보았다.

 

마침 저번학기에 웹프로그래밍 수업들으면서 기초 웹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지원했다.

면접은 비대면 zoom으로 진행했다. 면접질문으로는 간단한 웹프로그래밍 지식을 물어보고 긴장했지만 나름 대답한 결과 합격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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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은 학기 중엔 스터디, 방학에는 팀프로젝트 였다.

 

일단 스터디는 학기중에 일주일에 한 번씩 스터디원들과 만나서 동아리에서 제공한 워크북을 풀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서로 물어보고 에러를 같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 측에서 제공하는 워크북, 과제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있어서 난 그냥 따라가기만 했다.

노션으로 받은 워크북 목차

 

4학년이라 전공 수업이 많지 않아서 나한텐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2-3학년 때 했으면 좀 빡셌을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

워크북 마지막엔 항상 실습 과제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면서 많이 배운것 같다.

 

 

그리고 중간에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해커톤 대회도 있어서 한 번 나가보았다.

해커톤을 나가는 건 처음이라 진짜 떨렸고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아예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짜서 단기간(하루)만에 프로젝트를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려웠지만 그만큼 많이 배울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같은 팀원 중에서 프론트를 함께 하게된 분은 나보다 실력이 좋아서 하루 밤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내 실력을 좀 더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게되었다. 

 

https://github.com/sjpark1120/UMC_mission

GitHub - sjpark1120/UMC_mission: UMC 워크북 실습

 

이건 내가 작성한 워크북 과제 코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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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간의 스터디가 끝나고 팀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지부 별로 PM과 디자이너들이 먼저 매칭되고 나는 PM들이 써놓은 계획서를 보고 신청서를 적었다.

 

나 너무 신청서에 너무 열정적으로 길게 적어버렸는지 1차에 바로 뽑혀버렸다.

게다가 프론트팀장까지 맡았다.

이렇게 여러명이서 팀프로젝트 해본적이 없어 좀 걱정인데 프론트 팀장까지 맡으니까 부담감이 컸다.

 

팀 프로젝트는 대충 2달정도 걸린거 같고 프로젝트 하면서 진짜 내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

 

특히 내가 프론트 팀장이다보니 git관리를 맡게되었는데 이게 진짜 큰 스트레스였다.

일단 git 쓸 줄은 알았지만, 솔직히 잘 다룬다고는 말 못하는 수준이었고 팀원들 코드 merge할때마다 충돌..에러.. 힘들었다... 그래도 이걸 통해서 git에 좀 더 익숙해지게된듯하다.

 

git오류 날 때 내 심정

일단 api연결하기전에 걍 틀 만드는건 즐거웠다. 

디자이너 분이 예쁘게 잘 디자인 해주시기도 했고 css는 귀찮지만 나름 레고 조립하는거같고 재밌는 거 같다.

 

 

 

 

근데 문제는 api연결부터 시작되었다.

로그인, 회원가입 부분 별 생각 없이 맡았는데 처음이라서 이렇게 복잡할줄몰랐다.

지금까진 간단한 웹사이트만 만들었어서 토큰 처리하는 거 부터 재발급받고 토큰 관리하고.....

 

이 거 외의 거의 모든 api가 로그인 토큰을 필요로 해서 뭔가 문제 생기면 내가 계속 고쳐야했다.....흑흑

그리고 나랑 백엔드분을 괴롭힌 CORS.....................................................................

CORS오류는 백엔드 쪽에서 고쳐야하는 오류라서 프론트인 나는 그저 불안해하며 계속 고쳐졌는지 확인 만...반복해야했다...

그래도 중간발표에서 우리팀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나도 힘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했다.

 

 

 

결국 완성함 팀원들 고마워요

여차저차 해서 드디어 완성

후 

드디어 완성된 플젝을 발표하는 데모데이!

전국 다양한 대학교의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각 프로젝트들이 모두 대단했다!

 

아쉽게도 상은 못탔지만... 아무튼 끝까지 완성해냈으니까..! 

 

https://github.com/sjpark1120/GrowUp-Frontend

GitHub - sjpark1120/GrowUp-Frontend: 그로우업 프론트엔드

 

팀프로젝트 힘들었지만 진짜 값진 경험이었다..

진짜 이번 활동하면서 느낀 건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 혼자 하는 개인 프로젝트랑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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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글 마무리하자면...

umc 5기 한거 후회없고 잘한 거같다.

 

혹시 6기 하시려는 분이 이 글 본다면 난 강추 하고싶다!

되돌아보면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진짜 배우는 게 많았다.

힘들긴한디요 함 해보세요